EMILY: 안녕하세요, 에밀리입니다.
EMILY: .
EMILY: .
JASON: 타이.
EMILY: 흐음?
JASON: 자기야, 틀린 공이었어. 타이 공이었다고.
EMILY: 잠깐, 타이 데트머?
JASON: 그래.
EMILY: 그리고 그 사람이 거기에 그게 있을 거라고
JASON: 그래... 그래. 엉. 그... 딜러가 말했는데, “네, 당연하죠, 이 사람의 할아버지가 갖고 있던 코이 데트머 싸인 공이 있습니다.” 그래서 난 퀀즈로 잠수했고, 주소도 맞고 다 좋았는데...
EMILY: 안 돼.
JASON: ... 모든 게 다 그 사람이 말한 것처럼 다 맞아 떨어졌어, 근데 타이 데트머 싸인이더라.
EMILY: 아아아안 돼. 제이슨, 세상에.
JASON: 좆같은 짐작들! 짐작이 갔다고!
EMILY: 아이고. 자기야, 안타까워서 어떡해.
JASON: .
JASON: .
JASON: 썩을.
EMILY: 너무 안 됐어. 타이 경기였으면 좋았을 텐데. 그러면 경기가 타이였겠지.
JASON: 그래.
EMILY: .
EMILY: .
EMILY: .
EMILY: 알겠어?
JASON: 뭘 알아?
EMILY: 이런! 농담 말이야! 농담, 농담하고 있던 거야.
JASON: 오.
EMILY: 타이 공 경기, 타이 경기?* 알겠지? [웃음] 세상에, 자기 완전 제이슨 짓 하고 있어.
JASON: 하. 미아아안.
EMILY: 기분은 좀 어때?
JASON: 허. 약간... 안도한 거 같은 거 있지, 사실은. 경기는 아마 끝났을 거야. 이게 내 시도였고.
EMILY: 음, 아직 400년이 더 남았잖아.
JASON: 이런. 알잖아, 이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고. 진짜 멋진 경기 말이야. 마이크가 그 17개만 태우지 않았다면... 젠장.
JASON: 그니까 이건 그런 거야, 그래. 이건 경기의 측면에선 천재적인 디자인이었어. 우리가 수 백 만 번은 이거 얘기했던 것도 알아.
EMILY: 우린 모든 거에 대해서 수 백 만 번씩은 얘기했어, 자기야.
JASON: 근데 이건, 불확실함을 바탕으로 경기를 만드는 게 가능하기가 힘들잖아. 내 말은, 코이 데트머가 싸인한 풋볼 공이 대체 몇 개나 되는데? 아무도 정말 몰라. 그 사람조차도 모를 걸. 그래서 이 경기를 하는 동안에, 우리가 그 숫자를 찾아다니는 거지. 그리고 한 번 우리가 알게 되면, 다시는 똑같은 경기를 할 수가 없을 거야. 이건 특별했다고. 다시는 할 수가 없어.
EMILY: 이게 어떤 거 같은 지 알아? 오늘 아침에 마침 이거에 대해서 읽었거든. 페르미 역설 같은 거야.
JASON: 그게 뭔데?
EMILY: 이 사람 페르미,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따서 붙였어. 그 사람은 이 유명한 수학자였거든, 그리고 이런 질문들을 하는 거지, 막 큰 거는 그러니까, “시카고에 피아노 튜너가 얼마나 많이 있을까?”
JASON: 허.
EMILY: 그래서 진짜로 가서 세지 않고 어떻게 답을 알 수 있을까, 그지? 그게, 답으로 가지치기 할 수 있는 작은 질문들을 많이 묻는 거야. 그런 질문들이지, 먼저, 시카고에 피아노가 얼마나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? 그 다음에는 그런 거지, 음, 사람들 중 몇 퍼센트가 실제로 피아노를 갖고 있나요? 그래서 집에 찾아가보고 거기에 피아노가 있다는 걸 아는 만큼의 수를 추정해서 계산하는 거야. 그 다음에는 그거를 직접 가본 집들의 총 수만큼으로 나누는 거지.
JASON: 흐음... 하나 정도는 얘기해봐야겠어... 그냥 쉽게 가자. 집들 중에서 백 채 중에 한 채에는 피아노가 있어.
EMILY: 좋아, 그걸 쓰지 뭐. 그리고 시카고의 인구수는 약 삼 십 억 명 정도 되지.
JASON: 삼 십 억 명?
EMILY: 백 만. 삼 백 만 명.
JASON: 십억이라고 했어. 자기가 십억이라고 한 거 들었어.
EMILY: 음 뭐 어때, 내가 백만이라고 생각했던 거 알잖아. 그럼 그 말은 여기...
JASON: 시카고에 피아노가 30000개 있는 거지.
EMILY: 어 어 어어어어! 삼 백 만 사람들이 시카고에 있는 거지. 삼 백 만 집들이 있는 게 아니라. 아마도 보고 있을 거야, 나도 잘 모르겠어, 집 백 만 채 아마도? 집에 보통 사람 세 명 쯤 사니까.
JASON: 근데 그 다음에는 진짜로 피아노를 가질 수 있는 시카고의 집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야 되잖아. 아마 평균보다는 적겠지.
EMILY: 바로 그거야! 이제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네!
JASON: 이런, 어디서 이런 걸 읽었던 거야?
EMILY: 위키피디아.
JASON: 또 위키질 하고 있는 거야?
EMILY: 엉.
JASON: 세상에, 여태까지 내가 이런 걸 몰랐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. 기본적으로 내가 지난 모든 시간동안 했던 일들을 다 설명해주는데.
EMILY: 내가 진짜, 위키피디아의 바닥까지 가본 적도 없거든. 아니면,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던가. 아파트들의 역사에 대한 항목들을 만들어 넣기 시작한 거 알아? 로리가 나한테 알려줬었어.
JASON: 무슨 얘기야?
EMILY: 그러니까, 아파트의 역사 말이야. 그니까 “123 뭐시기 거리, 아파트 3동” 같은 걸 검색하면 그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대한 거대한 역사가 나와.
JASON: 아.
EMILY: 내 생각에는 꽤 멋있었어.
EMILY: .
EMILY: .
EMILY: 그래서 뉴욕은 좀 어때?
JASON: 여긴, 어...
JASON: .
JASON: .
JASON: .
JASON: .
JASON: 여긴 좋아. 맨하탄까지 수영해서 가보기로 했어. 난 지금 건물 지붕이야.
EMILY: 와, 그걸 수영해 가려면 개고생 좀 하겠는데!
JASON: 맞아, 잊어버렸어. 그렇게 생각하긴 쉽지, 동네 밖에 사는 사람은 특히나 말야, 그렇게 생각하긴 쉬워, “음, 높은 건물마다 쉬어서 숨 좀 골라야지.” 근데 여기엔 다운타운이랑 미드타운 사이에 이 거대한 구역이 완전 수면보다 밑에 있어. 그렇게 높은 건물들이 많은 편이 아니야.
JASON: 그거 알지, 사실, 여기에서 꽤나 좋은 경기 하나 디자인 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했다?
EMILY: 정말!
JASON: 그게, 오늘 막 생각해낸 거지만, 정말로 그러진
EMILY: 말해 줘, 말해 줘!
JASON: 알겠어, 그게, 엔드 존은 미드타운에서 다운타운까지 될 거야, 그렇지? 그니까, 아니면 배터리 파크랑 브리언트 파크가 두 엔드 존이 되겠지. 아마 한 팀 당 선수가 20명 쯤 있고, 다 스피드보트를 타는 거야.
EMILY: 우우우.
JASON: 그래서 당연하게도, 이 사이에 물이 많으니까, 필드의 가운데에는 꽤 넓게 열린 공간에서 경기를 뛸 수 있을 거야. 하지만 엔드 존을 둘러싸서는 꽤 험해지는 거지, 왜냐면 기본적으론 도시 블록들을 뚫고 배를 몰아야 할 테니까. 하지만 같은 시간에, 거기를 써먹을 수도 있는 거야. 태클러들을 던져버리려고 미쳐 날뛰는 경로로 가고.
EMILY: 그럼 블록들이 아마... 블록해주는 거겠네.
JASON: 봐! 맞아! 그리고, 또 게다가 주제적으로도 맞아떨어지는 게 뉴욕의 도시 격자가 1800년대 초반에 그려졌을 때에 말 그대로 풋볼 경기장(gridiron)이라고 불렸거든, 풋볼이란 게 존재하기도 전에 말야. 그니까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거지.
EMILY: 이제 맨날 그렇게 귀여워져야겠어.
JASON: 언제나 그렇지.
EMILY: 좋은 생각이 있어.
JASON: 그래?
EMILY: 공이 엄청나게 무거운 거야. 납이나 뭐 그런 걸로 만드는 거지. 그래서 만약에-- 저기, 어떻게 다른 사람을 태클하지?
JASON: 아마 그냥 스피드보트를 곧장 돌진해서 들이 받아대는 거야. 물에 빠지면 태클당한 거고.
EMILY: 알겠어. 그래서 만약에 낙구하면, 공이 엄청 무거울 거 아냐, 그럼 물에 뜨지를 않는 거지. 바닥에 가라앉는 거야. 그래서 갑작스럽게 경기가 수중 잠수 탐사로 바뀌는 거야.
JASON: 오오오오 와. 너무 좋은데.
EMILY: 그렇지? 그래, 이게 바로 자기가 TCL에서 386번이나 MVP가 된 선수랑 결혼한 이유라고.
JASON: 그래 그거야. 바로 그거야!
EMILY: 고층 건물들도 필드의 부분인 거야?
JASON: 그래, 그런 거 같아.
JASON: 내 생각에 이 경기가 옛날에는 그렇게 재미없었을 거 같아, 알잖아, 여기가 침몰하기 전에. 그냥 땅만 가득 있었지. 열린 필드가 아닐 때가 훨씬 더 재밌어.
JASON: .
JASON: .
EMILY: 그 경기 진짜로 한 번 써봐! 진심이야, 엄청 괜찮은 거 하나 만든 거 같아.
JASON: 아마 그럴지도. 근데 사람들을 뉴욕까지 데리고 와서 경기를 뛰게 해야지, 한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네.
EMILY: 이런. 내가 컴퓨터 부품 이야기 해줬던가, 그렇지?
JASON: 어느 거?
EMILY: 뉴욕? 컴퓨터 부품? 하나도 기억 안 나는 거야?
JASON: 그랬었거나, 기억 안 나는데.
EMILY: 세상에! 내가 안 들려줬을 리가 없는데, 근데 뭐 어쨌든, 아무튼, 그래. 컴퓨터 부품 이야기를 해야겠어.
JASON: 하! 그래, 알겠어.
EMILY: 그래서 내 옛날 팀원이 이 얘기를 해줬어. 내 생각엔 2000년대인가 그 때 즈음이야, 그 사람은 삼촌의 집을 봐주고 있었지. 삼촌은 트리베카에 이 아파트가 있었고, NFL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. 삼촌이 NFL에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몰랐지만, 돈은 잘 벌었대.
JASON: 그게 트리베카에 살고 있었잖아, 그렇겠지.
EMILY: 그렇지? 그러게 말이야. 그래서 이 시점에 이 친구는 한 19살이었어. 그리고 19살이면, NYC에 가서 혼자서 그 개쩌는 곳들을 다 가보는 게 분명히 평생 소원이었을 거란 거지.
JASON: 아 당연하지.
EMILY: 그래서 그 사람은 거기에 며칠 정도 있고, 어느 순간 삼촌한테서 전화가 오는 거야. 그리고 삼촌은 이러는 거지, “봐봐, 날 위해서 해줘야 할 일이 하나 있다. 냉장고에 있는 걸 챙겨서 파크 애비뉴에 있는 내 사무실에 좀 가져다줘.” 그리고 걔는 이렇게 말하지, “다른 사람에게 시킬 수는 없나요?” 그리고 삼촌은 막, “안 돼, 안 돼, 비밀 같은 거야, 내가 뭘 좀 존나 망쳐가지고 바빠져서 사무실로 가져올 기회가 나지 않아, 그리고 이제 다들 이게 어디 갔나 하고 있거든. 그래서 거기로 가서 내 친구 만나서 전해줘야겠어.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을 쓰겠지만, 내가 지금 상황이 좀 그래서 말야” 아니면 뭐 그런 거.
JASON: 그래.
EMILY: 그래서 그 사람은, “알겠어요,” 한 다음에 냉장고를 열어 봤어. 그리고 이게 이 개 쩌는 아파트니까, 삼촌이 풀 사이즈 스탠딩 냉장고를 가진 거야, 그냥 그 평범한 냉장실-냉동실 같은 게 아니라고.
JASON: 뭐 그렇지.
EMILY: 그리고 그걸 여니까 오줌으로 가득 차 있는 거야.
JASON: .
JASON: .
JASON: 뭐라고?
EMILY: [웃음] 진짜 오줌으로 가득 차 있는 거야, 소변 샘플이 들어간 작은 유리병들로 가득 찬거야.
JASON: 미친 뭔 지랄인데?
EMILY: 그래서 알고 보니...
EMILY: ... 그 사람 삼촌이 NFL 선수들의 소변 샘플을 모으는 걸 공식적으로 담당하는 거였지.
JASON: 그걸 그냥 자기 집에 둔다고?
EMILY: 내 생각엔! 내 생각에는. 잘 모르겠어. 당연히 뭔가 좆 된 거던가 그런 거겠지. 그냥, 내 생각에 그 양반은 그냥 그게 사무실에 보관하는 것만큼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거고 그냥 그걸 테스트할만한 일이 없었던 거겠지. 그래서 말 그대로 NFL 오줌이 꽉 찬 냉장고를 갖게 된 거야.
JASON: 미친 세상에.
EMILY: 그래서 이 친구는 뭘 해야 할지를 잘 몰랐어. 그래서 자기가 갖고 온 거대한 여행 가방을 가져다가 유리병들을 거기에 때려 박는 거지, 그리고 전철을 타러 향한 거야. 미드타운에 있는 무슨 역에서 내리고. 그리고 이 여행 가방은 당연히 엄청 무겁겠지, 왜냐면 내 말은 액체로 가득 차 있잖아. 그리고 지하철역 계단을 서둘러 올라가고 있을 때, 유리들이 덜그럭거리다가 깨지는 소리를 들은 거야. 그래서 내 말은, 이 모든 계획이 다 지옥으로 가버리게 된 거지.
JASON: 와 이런. 안 돼.
EMILY: 그리고 이 사람은 그니까 다른 계단 세 개 정도는 올라가야 하는 전철역에 있던 거고. 그리고 마지막 거에서, 반쯤은 올라왔고, 어떤 남자가 와서 물어보는 거지, “저기, 그거 드는 거 좀 도와드려요?” 그래서 그 남자는 그걸 붙잡고 그 사람이 갖고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고.
JASON: 봐, 뉴요커들은 항상 이 평판이 안 좋았다고. 난 항상 거기 사람들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왔어
EMILY: 쉿! 쉬이잇.
JASON: 알겠어.
EMILY: 그래서 계단을 반절 정도 더 올라갔을 때, 그 남자가 이래 묻는 거야, “젠장, 이거 진짜 무겁네요. 애초에 여기에 대체 뭘 넣고 다니는 거예요?”
EMILY: 그리고 당연히, 그 남자에게 이게 소변 샘플로 가득 찼다고 말할 수는 없지. 그래서 그냥 뱉은 거야, “컴퓨터 부품요!”
JASON: 컴퓨터 부품.
EMILY: 그래. 그래서 그 다음엔, 바로 한 순간에. 두 번 생각할 새도 없이.
EMILY: 남자가 그 사람 얼굴을 치고 가방을 들고 도망간 거야.
JASON: .
JASON: .
JASON: .
LAUGHTER: 웃음
EMILY: 그리고 그 사람이 내게 얘기해줬는데 서둘러서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모습이, 그거 갖고 튀는 걸 기다릴 수도 없던 거지.
JASON: 세상에, 너무 좋은데. 이거 너무 재밌다. 나 지금 자기가 이 얘기 해주지 않았다는 거 완전 확실해.
JASON: 여기에 있으니까 뭔가 이상하다.
JASON: .
JASON: 나 오늘 이 벽화를 하나 봤어. 도시 전체를 돌아다녔거든, 그냥 운전하고 뭐 좀 찾아보고, 그리고 이 건물 벽에 있는 거대한 벽화를 본 거지. 수면에서 훨씬 더 밑에 있었어. 약간은 닳긴 했는데, 염두에 둬도 꽤 괜찮은 모양새였어.
EMILY: 무슨 그림이었는데?
JASON: 어떤 어머니의 그림이었어, 내 생각에 어머니가 아기를 들고 있던 그림이었어.
JASON: .
JASON: .
JASON: 전에는 물 밑에서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.
EMILY: 자기야!
EMILY: 괜찮은 거야?
JASON: 그래, 그래, 그래. 하.
JASON: .
JASON: 이걸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지나 잘 모르겠다.
JASON: 내 말은,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고? 알아? 우린 여기까지 왔어. 우린 언젠가 가야할 때가 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자랐는데, 그냥 그런 적이 없었던 거지, 그랬던 적이 없던 거야.
JASON: 그 물 밑으로 내려가는 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었어. 모든 것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있더라. 모든 건물들이 지어져 있었고, 모든 차들이 깔끔하게 주차되었고, 모든 쓰레기통들이 길가에 박혀 있었고, 죽는 걸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한 거야. 겁먹은 사람들의 아주 세심한 장인 정신이었지.
JASON: 우리는 서로가 영원히 함께할 거라는 걸 알지 못했어. 옛날에는 진짜 공포가 있었지. 진짜 걱정들. 세계는 다 좆되어버렸어. 그렇게 외롭게 느껴졌던 게 기억나. 나 홀로 싸우는 사람인 것처럼.
JASON: 우린 모두 다 함께였어, 그래도 말야. 우리가 만나는 모든 낯선 사람들이, 그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싸움을 하고 있었어. 당연히, 그 사람들이랑 함께 그걸 이야기하지는 않겠지, 하지만 우리 모두가 다 그 끔찍한 걸 봤어, 죽을 수밖에는 없는 모든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 있잖아. 그 공포는 자연스러운 게 아니야. 우주의 그 어떤 생물도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 자기가 언젠가 죽을 거라는 사실을 알지는 못해. 우리만 그렇지. 아무도 그렇게 살아서는 안 돼. 너무 심해, 이건 아냐. 아무도 그걸 견뎌내서는 안 돼.
JASON: 하지만 우리는 그랬어. 우린 모두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고 계속했어. 그리고 우리는 함께 했어, 우리 모두가 함께였어. 외롭게 느껴졌지만, 우린 정말로 혼자인 적은 없었지.
JASON: 우리는 서로가 있었어, 아무리 우리가 그걸 잊는다 해도. 우리 모두, 우리에겐 언제나 서로가 있던 거야.
JASON: .
JASON: .
JASON: .